본문 바로가기
Book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룰루 밀러 지음, 밀리의서재

by jjvoka 2022. 7. 21.
728x9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룰루 밀러 지음 / 정지인 옮긴, #밀리의서재

 

올 초 즈음으로 기억하는데 겨울서점 채널(유튜버-김겨울)애서 소개 해준 영상을 보게 되었고 얼마지나지 않아 밀리의 서재에 올라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한다.

 

제목만 알뿐 내용은 전혀 모르는 상황.

 

달리는 댓글이 저마다 극찬 일색이니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몇번을 펼쳤지만 10쪽도 채 진도를 못나갔다.

 

그런데 이 책이 오디오북으로도 나왔다.

 

일단 반 년간의 궁금증은 해소 되었다.

 

책을 마무리하고 정보를 살펴보니 저자 룰루 밀러의 전기이자 회고록으로 논픽션 데뷔작으로 소개한다.

 

일반적인 댓글처럼 경이롭고 아름답고 생각치도 못한 내용이라고 극찬하는 평가와 달리 난 삼분의 일은 흘려 들은 것만 같다. 만약 이북이나 종이책이었다면 중도 포기 했을것 같다.

 

어느 챕터는 머리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아 반복해서 듣기도 했다.

 

솔직히 말해 내겐 상당히 어려운 책 이었다.

 

그래도 어떤 내용의 책인지는 알게 되어 원이 풀렸다고나 할까.

 

초반 전개는 누구의 시선에서 누구의 시선으로 옮겨 가는지 누가 주인공이고 뭘 이야기 하려하는지 왠지 복잡함과 의문이 밀려온다.

 

'아! 여자가 주인공이군!'

 

그녀의 가족 이야기 개인적 이야기들이 나올 땐 상당히 집중이 잘된다. 하지만, 데이비드 이야기가 섞이기 시작하면서 복잡해진다.

 

밀러의 집착, 아마도 데이비드 흠모하고 사랑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가 저지른 만행이 하나 둘 드러나고 실망을 떠나 분노에 휩싸였을 것을로 보인다.

 

내가 느낀 이 책은 '데이비드 스타 조던'에 대한 강한 부정이 만들어낸 산물처럼 느껴졌다.

 

아므튼, 궁금하던 책을 읽게 되었고 극찬의 리뷰를 남기진 못하지만 어떤 내용인지 안 것 만으로도 만족하련다.

 

델리아 오언스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보며 펑펑 울었던 내 감성으론 아직 멀었나보다..

 

 

#밀리의서재 #물고기는존재하지 않는다

#룰루밀러

#별세개반

#내책머리가작음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