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캠핑> - 밍동 지음

책 표지의 문구가 참 인상적이었다.

'본격 캠핑 부추김 에세이'

밍동이란 닉네임을 작가명으로 사용하고 있어 유튜브를 병행하고 있을 것이란 추측이 들었다.

이 책은 캠핑을 시작하게 된 동기부터 캠핑 시 발생한 여러 우여곡절과 함께 장비에 대한 소개도 곁들이고 있다.

캠핑을 처음 접하는 캠린이라면 읽어 볼만하고 부담 없이 읽혀지는 글이 나름 재밌기도 하다. 중요한건 각 챕터 끝에 유튜브 영상도 링크를 곁들이고 있어 내용과 영상이 조화를 이루어 좀더 사실적인 느낌이 든다.

심지어 '밍동' 채널의 구독자는 28만이나 육박하고 있는 거대 채널이었다. 수 년사이 많은 캠핑 유튜버들이 다양한 컨텐츠로 자리 잡은 모습을 근래 느낀다.

개인적으로 골프를 즐기고 좋아라 하고 있기에 홍인규 골프TV를 초기부터 보고 있는데 구독자도 아직 26만 밖에 되지 않는다.

캠핑 카테고리의 위력을 세삼 느낀다.

책은 경험을 토대로 한 에피소드를 주를 이루지만 캠핑의 종류와 장비들을 소개 하고 있어 나같은 캠린이들에겐 사소한 정보라도 크게 와닿을 수 있다.

그리 긴 분량은 아니지만 책에 소개된 유튜브영상을 함께 보면 나름 일반 중장편 소설 만큼 시간이 소요되는걸 느꼈다.

개인적으로도 어느정도 머리에 계보도가 그려지긴 했지만 아직 모르는게 많단는 걸 느꼈다.

가장 중요한건 내가 왜 캠핑을 하려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는지를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 계기가 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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