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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밀리의 서재 | 하란사 - 권비영 지음

by jjvoka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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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란사> - 권비영 저, #밀리의서재

우리가 알아야 할 또 다른 독립투사

 

하란사, 자신의 뜻을 맘껏 펼치며 애국의 길을 걸었던 독립투사이자 신여성들을 키워낸 교육자로 우뚝 선 인물로 1995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상했고 2018년 봄에야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감란사'라는 이름으로 위패가 봉안 되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가슴이 먹먹했다.

그녀의 삶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쉽지 않은 길이란 것을 알고도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했고 결국 먼 중국땅에서 피살당했다.

배정자라는 새로운 매국노도 알게 되었고 결국 배정자에 의해 그녀는 독극물 피살을 당했고, 심지어 70대 노구의 나이에도 조선 소녀 100명을 군도로 끌고가 성 노예를 강요했고 몸값을 받아 챙기는 천벌을 받아도 모자를 또 한명의 악인을 새기게 되었다.

결코 왕이 무능해서라기 보다는 나라를 팔아 먹는 매국노가 많았음을 나 또한 느끼게 되었다.

하란사의 남편 하상기는 중년의 나이에 상처 후 17살 어린 하란사를 안부인으로 맞고 그녀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준다. 그녀가 하고자 하는 것은 모두 지원 해주었고 그로 인해 하란사는 미국 유학까지 가게된다. 그녀가 독살 된 뒤 1년후 하상기도 69세 일기로 눈을 감았다.

애절하면서도 안타깝고 역사책을 읽은 듯 하면서도 한편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본 것 같다.

난 이책을 오디오북으로 한번 듣고 이후 이북으로 완독했다. 덕분에 일주일이란 시간이 금방 지나갈 만큼 전개와 이야기는 내게 큰 감동과 여운을 남겨주었다.

 

평점 :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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